급속한 기술의 발전으로 교육은 지금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AI가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한 때 교과서와 칠판으로 정의되던 교실이
다양한 디지털 도구의 등장에 전면적으로 부딪히며 역동적로 바뀌고 있으니까요.
20세기 교사들이 19세기 교실에서 21세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 앨빈 토플러
지금까지의 교육 및 학습 경험이 일방적이고 획일화 된 반면
새로운 기술은 교육 및 학습 경험 향상에 확실한 도움을 줄 것입니다.
AI는 학생들을 교육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가장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AI 기술에 대해 이야기해 나가면서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날 교육분야에 대한 얘기를 빼놓을 수는 없겠죠?
오늘은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매력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있는
'AI 교실 혁신'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별 학생 맞춤형 학습
AI가 교육에 끼칠 가장 중요한 영향 중 하나는 개별 학생에게 맞춤화된 학습 경험일 것입니다.
전통적인 교실은 다양한 학습 속도와 스타일을 가진 학생들을 수용하기 위해 노력해온 반면,
AI 알고리즘은 학생의 강점, 약점, 선호도를 평가한 후
학생의 고유한 요구 사항에 맞게 커리큘럼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대부분의 학교에서 활용하고 있는 아이스크림 홈런의 'AI 매일 수학'은
학생의 성과에 따라 교사가 문제의 난이도를 조정하거나 맞춤형 과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맞춤형 접근 방식은 학습자의 학습 효과를 높이고 더 나은 학습 결과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2. 교사 관리 작업의 자동화
교사는 과도한 행정 업무로 인해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선생님들이 행정 업무에 치여 교과 연구할 시간이 없다고 토로하는 경우를 종종 봤는데요.
AI는 이러한 작업을 크게 줄여
교육자가 교육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AI 기반 플랫폼으로 학생의 작문 과제를 자동으로 평가한다던지,
과제의 오류를 식별하여 아이디어 흐름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보조교사 역할을 지원할 수 있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Google Classroom'과 같은 AI 기반 도구는
교사가 수업 일정, 과제 및 피드백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여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뿐 아니라 효과적인 학사 관리를 가능하게 합니다.
3. 특수 교육 지원
개인의 학습 조건을 충족시키는 AI의 능력은 특수 교육에 특히 유용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Seeing AI 같은 도구는
시각 장애가 있는 학생들에게 실시간으로 주변 환경을 설명하고 문서를 읽어주는 등의 도움을 제공하며,
Otter.ai 같은 어플도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여 청각 장애가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SKT와 투아트가 제휴를 통해 개발한 어플 '설리번 플러스'가
시각장애인에게 음성인식, 문자인식, 이미지묘사 등을 제공하여
시작장애가 있는 학생의 학업환경을 개선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AI 기술들이 어떤 학습자도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보호하며
다양한 제약을 가진 학생들이 학습에 더 쉽게 접근하도록 돕고 있어요.
4. 게임화를 통한 학습자 참여 강화
AI는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도전과제, 레벨 업그레이드, 포인트와 같은 게임 요소를 교실 상황에 적용하여
학습자의 참여를 높일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 기반으로 누구나 손쉽게 퀴즈쇼를 만들어 진행할 수 있는
게임기반 퀴즈 플랫폼 '퀴즈앤(QuizN)'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방향적인 수업방식을 벗어나 학생들에게 인터랙티브한 게임러닝을 체험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교육에 AI를 통합하는 것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AI 학습환경이 교사의 역할을 축소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가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추가고 그 범위를 확장하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맞춤형 학습 경험 제공 및 교육 행정 프로세스의 간소화, 그리고 학생 참여 유도에 이르기까지
저는 AI가 교육에 접근하는 방식을 혁신할 잠재력이 분명 있다고 생각해요.
부정적인 측면만 너무 집중하기 보다는 미래 기술을 수용하여
학습자를 위한 더욱 풍부하고 포용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갈림길에서 결정하고 나아가야 할 학습의 미래,
그 중심에는 분명 AI가 있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