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티스토리 포스팅에 이미지를 50장 밖에 쓸 수 없는 거
다들 알고 계셨어요?
네네 그렇습니다
5화 리뷰하려고 캡쳐 백만장 때려넣다가 거절당한 설레미입니당
그나저나 5화는 정말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이야기에요 ㅠㅠ
제가 이 슬픔을 리뷰로 잘 풀어낼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여러분 이가인지명 꼭 잡숴봐
진짜 웰메이드 강추 눈물 줄줄
허쯔추의 생일입니다.
우리 쯔추는 요리사가 됐던가요?
삼남매 중에 아빠 요리 돕는 사람 허쯔추가 처음인 것 같아요
허쯔추 생일이라고 이모가 상경하셨는데
허쯔추가 리젠젠에게 말하는 게 공손하지 못한 게 영 맘에 걸리시나 봅니다
둘째는 이모가 하는 말이 틀렸다는 걸 알지만
또 현실적으로는 틀린 말이 아니라서 뭐라고 대꾸하지도 못합니다
그런게 이모가 일장연설하는 걸 밥 먹으라고 하려고 하던 리아빠가 듣게 되죠
이모가 둘째 생일인데 자꾸만 둘째를 불편하게 해서
생일파티 분위기도 자꾸만 쌔해집니다
링아빠랑 첫째와 셋째가 분위기를 띄워보려고 생일선물 얘기로 농담도 해봅니다만
너무 속상했던 리아빠가 술에 취해버렸어요
고작 이제 5화지만 리아빠가 얼마나 진심이었는지
얼마나 사랑으로 아이들을 키웠는지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는데
10년을... 10년을 사랑 없이 어떻게 아이들을 돌보겠어요 ㅠㅠ
첫째네 엄마와는 달리
둘째의 이모가 둘째에게 당부에 당부를 하는 건
리아빠의 헌신과 사랑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가족도 할 수 없는 일을 리아빠가 하고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면 안되는 것도 맞으니까...
정말이지 아이들이 어려운 시기에 리아빠를 만난 것을 천운이라고 해야할지...
이런 인간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기적 아니겠습니까 ㅠㅠ
허쯔추의 엄마가 결국 심천에서 다른 사람과 결혼하면서
허쯔추는 리아빠와 살 수 없게 되어 시골로 돌아갔고
허쯔추가 잘 지내는지 궁금했던 세사람은 허쯔추를 보러 갑니다
둘째 꼬질꼬질해진 것 좀 보세요 ㅠㅠ
2화에서 리아빠의 아들이 되고 싶어서 얼른 '아빠'라고 하던 게 생각나는 장면이었어요 ㅠㅠ
그때도 이렇게 해맑게 아빠라고 불렀거든요
딸이 버리고 간 아들을 골칫거리로 여기고 있는 가족들의 푸념을 들으며
형제들과 뛰어노는 허쯔추를 보던 리아빠는 둘째를 데려가기로 결심합니다
我养他
전 이 말이 왜이렇게 무겁게 들리는지 모르겠더라구요 ㅠㅠ
리아빠는 피눈물을 흘리며 데려온 귀한 아들에게
동네사람들은 또 이러쿵저러쿵 아무 말이나 해댑니다
늘 웃는 얼굴로 단골들을 대하던 아빠도
그냥 웃고 넘어갈 수 없습니다
리아빠에게 쯔추는 이미 아들이거든요
저는 쯔추가 우는 것도 첨 보는 것 같아요 ㅠㅠ
엄마가 버리고 가도 시골에서 힘든 일을 해도 씩씩한 얼굴이던 쯔추가
아빠가 돌려보낼지도 모른단 말에 소리도 없이 펑펑 우는 쯔추 ㅠㅠ
아빠를 믿으라는 리아빠의 말이 쯔추에게 버팀목이 되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맞선녀... 쯔추를 리아빠가 데려왔다니까 돈은 못 보내준다는 편지를 보냈네요...
극본상 리아빠가 자기 가게를 가지고 있고 어느 정도 경제력이 있는 걸로 나와서 천만다행이지...
돈 없이 아이를 어떻게 키웁니까 ㅠㅠ
자기도 돈이 없어서 아이를 버려두고 떠난 거면서 ㅠㅠ
참... 이모 마음도 이해는 갑니다...
자기가 거둘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ㅠㅠ
이모는 자기 아들도 중학교 마치고 돈벌러 내보내야 했거든요 ㅠㅠ
이모는 떠나기 전에 쯔추에게 엄마를 찾지 말라고 해요
과거를 다 내려놓고 리아빠의 진짜 아들이 되었으면 하는 거겠죠
하지만... 이모님 엄마가 그렇게 쉽게 잊혀질까요 ㅠㅠ
한편
링샤오의 싱가포르 동생이 오빠를 찾아왔습니다만
집에도 없고 가게에도 없다며 리젠젠에게 오빠를 찾아내라고 합니다
리젠젠은 오빠를 찾고 싶으면 니가 직접 찾으라며 모른척 하려 했지만
돈에 매수됩니다...
리젠젠도 링샤오가 어디 있는지 아는 건 아니라서 그냥 돌아다니다가
그만 링샤오의 동생에게 사고가 나고 맙니다
눈깜짝할 순간에 일어난 사고여서 정말 리젠젠도 어떻게 된 일인지 잘 모르는데
그말을 엄마된 사람이 받아들이긴 당연히 어렵겠죠 ㅠㅠ
왜 일이 이렇게 꼬이는 걸까
결국 또 리아빠에게 죄송한 일이 하나 더 늘었네요 ㅠㅠ
참 뻔뻔하죠..
그리고 너무나 멋들어진 대답을 할 수 있게 커버린 링샤오 ㅠㅠ
리젠젠은 자기 때문에 오빠가 기분이 안 좋은 것 같아 맘에 걸립니다
둘째는 언제나처럼 리젠젠을 달래주고요
그리고 오랫만에 오빠가 집에 돌아왔습니다
리젠젠의 걱정은 아무 의미 없었네요 ㅎㅎ
하긴 엄마가 버리고 갈 때 리젠젠이 자기 달라고 했던 게
링샤오에게는 어떤 버팀목이 되었을 것 같기도 해요
외할머니들은 다 왜이러는 걸까요 ㅠㅠ
엄마의 맘에 들려고 노력하다가 딸들이 다 정신병에 걸린 것 같네요
그리고 리아빠에게 예고도 없이 들어오는 돈공격
하아... 5화가 작정하고 리아빠를 괴롭히는 것 같습니다
리아빠가 또 폭발하려나요 ㅠㅠ
폭풍눈물바람났던 이가인지명 5화가 이렇게 마무리됐네요!!
다음 리뷰도 기대해주세요~
꼭이요!!